본 포스팅은 극세사 이불 건조기 사용 방법을 단계 별로 설명한 글입니다. 극세사 이불의 경우 건조기 사용 시 옷감 손상이 우려되는 문제로 건조기 사용법이 다른 일반 빨래와 다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핵심은 저온 모드와 자연 건조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극세사 이불 세탁 방법
극세사 이불의 경우 건조기 사용법도 중요하지만, 세탁 시에도 일반 섬유와 다른 세탁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극세사 이불이 준비되었다면, 아래의 방법으로 극세사 이불 세탁을 시켜주세요.
- 소량의 중성세제를 사용합니다.
- 세제는 가루세제가 아닌 액체세제를 이용합니다.
- 세탁 모드는 울 모드를 선택합니다.
- 물 온도는 35도 이하의 온도를 사용합니다.
- 표백제 사용은 자제합니다.
극세사 이불은 합성섬유인 만큼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탁합니다. 중성세제가 없다면 약알칼리 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극세사 섬유 사이에 세제 찌꺼기가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빨래 모드 보다는 섬유의 손상이 적은 울 모드 또는 이불 빨래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고온의 물을 이용하게 되면, 극세사 이불 끝단의 섬유 손상이 우려되니 35도 이하의 미온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에 노출된 극세사 이불은 수축될 수도 있습니다.
극세사 섬유 사이에 낀 표백제 가루의 경우 얼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표백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극세사 이불의 세탁이 완료되었다면,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여 극세사 이불을 건조기로 건조하여 주세요.
극세사 이불 건조기 사용 방법
극세사 이불 건조기 사용법은 아래의 4단계에 맞춰 건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 건조기 용량의 80%를 넘지 않는다
극세사 이불의 경우 주로 겨울 이불이 많은 관계로 부피가 상당히 큽니다. 이 상태에서 세탁 시 흡수된 물 때문에 부피와 무게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부피와 무게가 증가한 극세사 이불을 건조기에 가득 채워 가동하게 되면, 건조가 잘 되지 않게 됩니다.
즉, 건조기 내부를 극세사 이불로 가득 채우기 보다는 대략 20% 정도의 여유를 둔 상태로 건조기를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극세사 이불 건조를 위해서는 건조기 모터힘이 최소 15Kg 이상 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섬유유연제는 넣지 않는다
드라이시트와 같은 섬유 유연제는 극세사 이불 건조기 사용 시 넣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유는 섬슈유연제 성분이 미세한 극세사 섬유 외표면에 붙어 극세사 특유의 부드러움을 상실 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외관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촉감면에서 극세사 섬유의 장점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혹시나 그래도 극세사 이불의 표면을 부드럽게 하고 싶다면, 섬유유연제가 아닌 식초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유기물이 없는 백식초를 사용하게 되면, 극세사 섬유 본연의 부드러움이 살아납니다.
(3) 저온 모드를 선택한다
극세사 이불 건조기 사용법의 핵심은 저온 모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반 빨래와 동일하게 고온으로 건조를 하게 되면, 촉감의 상실과 함께 극세사 섬유 표면이 손실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저온 모드가 없다면, ‘이불 빨래’ 모드나 ‘울’ 모드로 건조기를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빨래 모드 혹은 울 모드가 없는 건조기라면, 저온으로 선택 후 대략 2시간 정도의 충분한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 극세사 섬유 손상을 줄이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3) 자연 건조를 시행한다
저온 모드 혹은 이불 빨래 모드 등을 통해 극세사 이불의 건조를 시행했다면, 아마도 충분한 건조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다. 이때, 다시금 건조기를 가동하는 것은 섬유의 손상과 이불의 보온성을 상실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 때문에, 극세사 이불에 남겨진 습기는 자연 건조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 건조 시에는 쉰내 및 악취 제거를 위하여 이불의 중첩이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하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건조하는 것이 곰팡이 및 진드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 극세사 이불 건조기 사용 방법 및 세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극세사 이불의 경우 머리카락의 100분의 1 굵기를 가지고 있어 부드러운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옷감 손상이 많이 되는 소재이기에 세탁 및 건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