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갤럭시북4 후기에서도 남겼듯이, 갤럭시북에 대해 상당히 만족 중에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사용하다보니 NT750XGR-A51A 모델의 단점이 스물스물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단점이라고 해서 장점을 상쇄할 정도는 아닙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 합니다.
NT750XGR-A51A 단점
갤럭시북4 NT750XGR-A51A 모델을 몇 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으로는 터치패드 감도의 문제, 상대적으로 무거운 본체 무게, 배터리 사용시간, 갤럭시 생태계 편의성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터치패드 감도의 문제
내가 생각하는 갤럭시북 NT750XGR-A51A 모델의 가장 단점은 터치패드의 감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과거 삼성 노트북과 비교하여,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마우스가 필요 없을 정도의 터치패드 완성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글을 쓰고 있는 맥북과 비교해봐도 터치패드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이러한 터치패드 감도의 문제는 갤럭시북의 문제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윈도우 노트북의 터치패드가 마우스를 대체할 정도의 완성도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이번에 구매한 NT750XGR-A51A 모델에서는 여타 다른 제조사에 비해 개선이 된 것은 맞으나, 아직 마우스를 대체할 정도가 아닌 것은 맞습니다.
만약, NT750XGR-A51A 모델 혹은 갤럭시북4 시리즈를 구매하실 분이 마우스가 아닌 터치패드로만 운용할 예정이라면, 추천하지는 못할 듯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윈도우 노트북 사용자들이 마우스로 운용을 하는 만큼,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단점이 아닐 수 있습니다.
무거운 본체 무게
두번째 NT750XGR-A51A의 단점은 무게가 아닐까 합니다. 해당 본체의 무게는 1.55kg입니다. 언뜻 보기에 해당 무게가 그리 무거울 것 같지 않는 무게인 것 같지만, 제품을 실제로 받아본 많은 이들은, 생각 외로 육중한 무게감에 놀래곤 합니다.
LG그램 16인치 모델의 경우, NT750XGR-A51A 모델에 비해 1인치가 더 큰 액정사이즈를 가지고 있음에도, 300g이 가벼운 1.2K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두 제품의 가격 차이가 대략 90만원 이상 나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가 무리인 것은 사실이나, 갤럭시북의 본체 무게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부분은 변할 수 없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체 소재가 메탈로 되어 있음을 생각한다면, 이 부분은 충분히 수긍 가능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훨씬 소재감이 잘 드러나, 저렴하게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외관 흠집 등에서 보다 강화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사용시간
세번째 NT750XGR-A51A 단점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입니다. 정확히는 배터리 용량이 경쟁사 대비 적은 관계로, 외출 작업 시에 상대적으로 짧은 배터리 타임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NT750XGR-A51A 모델의 경우 54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볼 경우 밝기 60% 기준 대략 6시간 30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는데요. 같은 화면 사이즈의 LG 그램이 65wh 또는 72wh의 배터리를 갖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아쉬운 배터리 사용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출이 잦은 경우가 아니라면, 갤럭시북4의 6시간 30분 배터리 타임을 그리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보다 더 많은 외부 작업 시간이 필요하다면, 화면 밝기 조절을 통해 최대 10시간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생태계 편의성 불편
이번에 LG그램이 아닌 갤럭시북을 구매한 이유는 소위 갤럭시 생태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즉, 가지고 있는 갤럭시폰 혹은 갤럭시탭과의 연결 작업성을 시험해보기 위함이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해서, 애플 맥 정도의 편의성은 아직도 멀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일단, 파일 교환을 위한 퀵세어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깔려져 있지 않는 점을 시작으로 세컨드 스크린 등의 연결이 생각보다 원활히 되지 않는 점 등은, 사실 조금은 실망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 연결은 되었지만, 애플 맥 생태계와 같은 완벽한 연결은 아직은 멀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만, 기능이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확실히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종종 해당 기능을 잘 이용 중에 있는데요. OS(윈도우/안드로이드)가 다른 상황에서, 이 정도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삼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갤럭시북 단점? 그래도!
위와 같은 갤럭시북 단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노트북을 추천하라고 하면, 갤럭시북으로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은 장점 때문입니다.
- 마감 퀄리티
- 키보드 타건감
- 무난한 디스플레이 품질
이번 갤럭시북4의 가장 큰 장점은 마감 퀄리티가 과거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 맥북과 비슷한 질감과 외관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인데요. 유사한 성능이라면, 이쁜 노트북 구매가 좋겠죠. 갤럭시북 충분히 이뻐졌습니다.
과거 갤럭시북2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꼈던 가장 큰 단점은 키보드 타건감이였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북4에 와서는 이러한 키보드 타건감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어쩌면 맥북 보다 좋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NT750XGR-A51A 모델의 경우 OLED가 아닌 IPS 액정입니다. OLED 액정이 아니라고 실망하실 필요 없습니다. 충분하고 무난한 디스플레이 품질을 보여줍니다.
이상, 갤럭시북 NT750XGR-A51A 단점에 대해 언급해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해당 제품을 구입하고 매우 만족하는 가운데, 조금은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해보았습니다. 즉, 단점이라고 언급했지만, 아쉬운 점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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