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4개월 만에 다시금 ktm모바일로 번호이동을 했습니다. 왜 하필이면, 기존에 사용하던 ktm모바일로 옮겼을까 싶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ktm모바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든 장점과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ktm모바일 단점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ktm모바일 돌아온 이유

잘 사용하던 ktm모바일을 버리고, 4개월 전 SKT로 번호이동한 이유는 아이폰16e 단말기 할인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대략, 선택약정으로 25만원 정도를 할인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얼마 전 발생한 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위약금 면제가 확정되어 다시금 ktm모바일로 번호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알뜰폰 사업자 중 ktm모바일로 돌아온 것일까요?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 무료 1회선 데이터쉐어링
- 아무나 솔로 결합 추가 데이터 20G
- 가입 이벤트 포인트
저는 데이터쉐어링이 꼭 필요합니다. 이유는 와이파이 라우터를 이용해 캠핑 및 차량에서 무선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ktm모바일의 경우, 1회선에 대해 데이터쉐어링이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KTm모바일 데이터쉐어링 후기 (ft. 와이파이 라우터 용도)
또한, 과거에는 또 다른 ktm모바일 가입자와 결합을 해야만 추가데이터를 제공하던 정책이, 이제는 자신의 회선만으로도 추가 20G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SKT 위약금 면제 때문일까요. 제가 번호이동 한 7월 가입자에게는 가입 이벤트로 18만원 포인트(네이버포인트 및 M마켓포인트)를 제공하네요.
이러한 3가지 이유 때문에, 수 많은 알뜰폰 사업자 중 기존에 사용하던 KTm모바일로 다시금 넘어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ktm모바일 후기
대표적인 ktm모바일 후기를 요약해보면, 요금 대비 데이터제공량이 많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나, LTE 데이터 품질이 타 통신사 대비 좋지 못하다는 점이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ktm모바일 단점
고객센터 연결이 어렵고, 대면/비대면 서비스 처리 및 LTE통신이 어렵고, 대면/비대면 서비스 처리 및 LTE통신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객센터 연결 어려움
고객센터 연결이 정말 어렵습니다. 어느 정도로 어렵냐고 하면, 상담 대기 중 일정시간 이후가 되면, 통화연결이 어렵다고 자동으로 상담전화를 종료해버릴 정도로 연결이 어렵습니다. 나중에 다시 걸어달라는 ARS 코멘트와 말이죠.
그래서, 고객센터와 연결을 하려면, 이러한 강제 통화 종료를 두 세번 반복해야 통화가 됩니다. 즉, 고객센터 연결을 위해서는 최소 30분 이상의 대기 시간이 필요한 정도입니다. SKT을 이용할 시에는 이러한 고객센터 연결까지 대략 3분 이내로 연결되었음을 생각해보면, ktm모바일 단점 중 가장 불편했던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한편으로는 앱이나 홈페이지로 관련 사항을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래의 예시를 보면, 고객센터 유선상담이 아니면 처리가 안되는 것들이 제법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금제 변경 시 유선상담 필수
고객센터 유선상담 시 안내되는 멘트를 들어보면, 간단한 요금제 변경 등은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처리를 해달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아래의 팝업 메시지를 보면, 이 또한 틀린 안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즉, 가입자가 요금제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잘 연결되지도 않는 고객센터와 연결이 되어야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요금제 변경 시 고객센터 연결이 필수인 점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가입자가 약정이 없는 상태에서 요금제를 변경하는 것인데, 왜 간단한 요금제 변경을 고객센터와 연결을 해야하는지 정말 불편합니다.
상담사 전문성 부족
앞서 여러 알뜰폰 사업자 중 ktm모바일을 재가입한 이유가 데이터쉐어링이라는 글을 보셨을 겁니다. 관련해서, 상담사에게 개통 실패와 관련된 상담을 아래와 같이 한 적이 있습니다.

위 상담은 앞서 유선상담원에게 통화 후에도 계속해서 데이터쉐어링 요금제 가입이 실패가 되어서 일대일 문의를 한 내용입니다.
이후 두 세차례 고객센터 상담원이 바뀌어 가며 결국 해결할 수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상담원들이 자사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나도 떨어집니다. 특정 상담사의 경우에는 데이터쉐어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저보다 떨어지는 분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LTE 통신 품질 미흡
ktm모바일 단점 마지막은 바로, 통신 품질입니다. 정확하게는 망을 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는 KT 통신품질이 타 통신사 대비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방소도시에 위치한 신도시입니다. 지방이라고 하지만, 인근 아파트가 5000세대가 넘을 정도로 적지 않은 세대 수가 거주하고 있는 곳인데요. 유독, KT 통신사만 잘 터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KT 통신망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저만 데이터가 안 터지고, LG와 SKT를 사용하는 제 딸들과 아내는 엘리베이터에서 OTT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나 위 예시를 보고, 제가 사는 환경에서만 국한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관련한 정보통신부 자료만 봐도, 타 통신사 대비 KT 통신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ktm모바일 장점
위와 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아래와 같은 장점 때문에 다시 또 KTm모바일로 돌아왔습니다.
1회선 무료 데이터쉐어링

3대 주요 통신사(KT, SKT, LGU+)는 모두 데이터쉐어링이 유료(월 5,000원)이며, 알뜰폰 통신사 사업자 중에 데이터쉐어링이 무료로 가능한 통신사는 현재 3개 사(ktm모바일, 리브모바일(KT), 스카이라이프 알뜰폰)입니다.
해당 3개사 알뜰폰 사업자 중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데이터쉐어링을 신청할 수 있는 통신사는 ktm모바일이 유일합니다. 다른 2곳의 통신사는 유선상담을 통해서만 데이터쉐어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5~20G 추가 무료데이터 제공

여타 다른 알뜰폰 사업자도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곳은 제법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무료 데이터의 경우, 기한을 정해 제공하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ktm모바일의 경우, 아무나 솔로(SOLO) 결합 정책을 통해 해지 시까지 무제한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가입한 상품은 월 100G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두다 맘껏 100GB+제품인데요. 아무나 솔로 결합 정책을 통해, 해지 시까지 월 추가 20GB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 받아, 월 120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요금 대비 데이터 제공량 면에서 여타 다른 통신사 대비 우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 ktm모바일 단점과 장점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언뜻 보면, 장점 보다 단점이 많은 통신사 같지만, 제 기준 데이터쉐어링 정책과 무료 제공 데이터 때문에, 다시금 ktm모바일로 번호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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