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초점렌즈 사용후기 1주차 남겨봐요! (ft. 적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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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을 망설이다, 1주일 전에 다초점렌즈를 맞췄습니다. 현재는 적응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의 저처럼 현재 다초점렌즈 구매를 주저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다초점렌즈 사용후기를 요약해보면, 한마디로 왜 이제야 했는지 후회할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초점렌즈 구입 계기

구입한-다초점렌즈
구입한 다초점렌즈

저는 일단, 안경을 착용한 지는 3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일반 안경을 말이죠. 하지만, 대략 5년 전부터 노안이 왔습니다. 먼 거리를 초점으로 맞추는 일반 안경의 특징 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글씨나 사물의 초점이 안 맞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초점렌즈는 착용하기가 싫더군요. 현재 아니 40대 후반인데 왠지 노인이 다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주변에 사용하는 사람 말을 들어보면, 적응이 쉽지 않아 추천을 하지 않는 분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점점 나빠지는 노안 증상 때문에 일상 생활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업 상 핸드폰을 많이 봐야 하는 직업인데, 핸드폰의 글씨가 근 거리에서 거의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때마다 안경을 벗어야 해서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너무 고착화 되었는 지 가까운 글씨를 볼 때 안경을 내리거나 찡그리는 표정이 보기 싫었는지 아내가 다초점렌즈를 맞추자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다초점렌즈는 제법 괜찮다는 말을 보태면서 말이죠. 그래서 못 이기는 척 안경점을 같이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다초점렌즈 사용후기

다가스-다초점렌즈-사용후기
구입한 다가스 다초점렌즈

사실 다초점렌즈를 사용하기 전 구입이 꺼려졌던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입니다. 비싸게 맞춘 다초점 안경이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하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번에 다초점렌즈 안경을 구입해보니, 비싼 가격이 신경 쓰이지 않을 만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어지러움 없다

사실 구입 전 각종 포털에서 다초점렌즈 사용후기를 읽어봤습니다.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이 어지럽다는 말인데요. 결론부터 얘기해서, 가장 적응이 힘든 1주차를 지나가고 있음에도 딱히 어지럽지 않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안경 한 알에 다양한 초점이 있기 때문에 초점 차이에서 발생하는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두통이 발생할 정도의 어지러움은 없습니다. 오히려 어지러움 보다 초점이 맞지 않아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물의 흐림이 어지러움을 발생시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즉, 이러한 주변부 흐림을 적응하는 것이 문제로 인식해야지, 지속적인 어지러움의 이유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시야 폭이 괜찮다

다초점렌즈의 경우, 가격에 따라 시야의 차이가 상당히 발생합니다. 시야의 차이란 원거리를 보이는 초점의 폭을 의미하는데요. 이번에 제가 구입한 다가스 HD20 시리즈의 경우, 가장 넓은 시야 폭을 가진 제품이라서 그런지, 시야 폭이 그리 나쁘지는 않는 편인 것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대의 다초점렌즈를 구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저보다 시야 폭은 좁아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돈을 좀 주더라도 상위급의 다초점렌즈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오히려, 저렴한 다초점렌즈를 구입해서 좋지 않은 경험을 하는 것 보다, 처음부터 만족할만한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필요 없는 이중 지출을 예방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왜곡 증상은 없다

포털 등에 다초점 안경 후기에 대해 쳐보면, 주로 언급되고 있는 단점이 주변부 사물의 왜곡 증상을 얘기할 때가 있습니다. 즉, 초점 주변 부위로 사물을 보게 되면, 왜곡되어 보인다는 얘기인데요. 제 같은 경우 앞서 언급했듯이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리게 보일 뿐이지, 왜곡되어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양한 초점을 지원하는 안경이기에, 렌즈가 맞닿는 부위는 확연하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러한 부위 또한 사물을 잠깐 흐리게 보이게 할 뿐이지, 사물이 왜곡되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최근의 렌즈 기술이 좋아져서 그런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과거 제품이 이러한 왜곡 증상이 있었다면, 앞서 언급한 후기와 반대로, 어지럼증이나 시야 폭이 좁아지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초점 적응 방법

앞선 다초점렌즈 사용후기를 보면, 대체로 만족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러한 만족감을 갖기 위해서는 올바른 다초점 적응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제 안경을 맞춰진 안경사가 그러시더군요.

  • 눈동자가 아닌 고개를 이동해서 바라본다
  • 렌즈 중앙부로 사물을 바라본다

다초점렌즈의 상부는 원거리에 초점을 두고 있고, 하부는 근거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거리를 보는 경우 상부에 눈동자를 고정해서 바라봐야 합니다. 즉, 원거리의 사물을 여러 방향으로 보고 싶다면, 눈동자를 고정 후 고개를 돌려서 봐야합니다.

다초점렌즈의 중앙이 아닌 주변부는 원거리도 아닌, 근거리도 아닌 초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렌즈 중앙부로만 봐야 합니다. 그래서 다초점렌즈의 가격은 중앙부 면적에 따라 가격이 상승합니다.


이상, 다초점렌즈 사용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대략 4일 정도가 지나니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 오히려, 왜 빨리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만 밀려오고 있습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얼른 마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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