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6개월 정도 사용해 본 미니 건조기 후기입니다. 원치 않게 주말 부부가 된지 1년이 지났네요. 혼자 살아 보니 가장 불편한 것이 빨래입니다. 매번 집으로 가져 가서 빨래를 돌리고 말리는 것도 불편해서 구입한 것이 미닉스 미니 건조기인데요. 이 글을 쓰는 시점으로 6개월 정도를 사용해보고 나니 나름 장단점이 눈에 띕니다. 물론,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미니 건조기 후기
미닉스 미니 건조기를 6개월 사용해보고 난 후 느낀 후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편의상 장점과 단점으로 구분하여 작성해봤습니다.)
장점
미닉스 미니 건조기 장점으로 내세울 만한 점은 4가지입니다.
- 생각보다 건조 용량이 적지 않다
- 소량 급속모드가 제법 쓸모 있다
- 의류 관리 모드가 상당히 쓸만하다
- 니트류도 보풀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 용량은 3Kg입니다. 최근 가정에 사용하는 건조기 용량이 20kg에 육박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작은 건조 용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 또한 그리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건조 용량이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두텁지 않는 수건 기준으로 9~10장 정도는 건조가 가능하고, 와이셔츠의 경우에는 4장까지도 무리 없이 건조가 되니 저 같이 혼자 사는 1인 가구에는 전혀 모자라지 않은 용량이라고 생각되네요.
표준 모드로 미니 건조기를 돌릴 경우 세탁물의 양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대략 2시간 30분에서 2시간 50분 내의 가동 시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급하게 세탁물이 건조할 때 사용하게 되는 소량급속 모드로 하게 되면, 대략 1시간 30분 내외로 세탁이 완료됩니다. 저 같은 경우 작업복 상의가 매번 더러워지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 기능 때문에 깔끔하게 출근을 한 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입니다. 바로 의류 관리 모드라고 해서 의류의 냄새를 빼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인데요. 정확히는 스팀을 이용해 옷에 베인 냄새를 제거해주는 기능입니다. 전 날 회식이나 접대를 하면서 베인 고기 냄새 등을 완벽하게 제거해줍니다. 참고로, 의류관리 모드로 돌릴 때 드라이시트를 필히 1장 넣어 주세요. 뽀송하면서 냄새 좋은 옷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미니 건조기 후기를 고면 가장 유의해야 것이 옷 줄어듬입니다. 특히, 니트류 혹은 울로 된 제품 또한 유의해야 합니다. 보풀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인데요. 미니 건조기라고 하지만, 나름 울 모드를 지원합니다. 나름 건조 결과도 좋네요! 옷감 손상 없이 나름 건조가 훌륭하게 됩니다.
단점
미닉스 미니 또한 아래와 같은 단점이 존재합니다.
- 필터가 소모품이라 비용이 든다
- 실내에 설치하면 제법 소음이 신경 쓰인다
- 가끔씩 완전히 건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미닉스 미니 건조의 경우, 일반적인 삼성, LG 건조기와 달리 필터가 재사용이 아닌 1회용입니다. 즉, 주기적으로 필터를 구입해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비용은 대략 17,000원 전후로 그리 부담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비용이 든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은 미닉스 미니 건조기 후기를 보고 있노라면, 다들 하는 말이 소음이 적다고 하시는데, 그건 다용도실 등에 설치하는 경우이고, 실내에서 설치하게 되면, 가동 시 소음이 제법 신경이 쓰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당 소음 때문에 해당 미니 건조기를 구입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정도입니다.
실제 미니 건조기 후기를 찾아서 보다 보면, 가끔 건조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후기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6개월 사용해보고 난 후 저의 생각은 너무 많은 세탁물을 넣어서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체적의 3분의2 정도가 되는 세탁물만 넣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 후기 결론
결론부터 얘기해서 현재 1~2인 가구에 해당된다면, 해당 제품 구입을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이유도 아닌 편리함 때문인데요. 아래의 환경에서 살고 계신 경우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빨래를 집안에 널어서 쉰내가 떠나지 않는 경우
- 빨래방 사용 횟수가 많은 경우
주로 자취생이나 직장인이 해당 미니 건조기 구입 대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거주 공간이 좁은 관계로 주로 빨래를 집안에서 말리는 경우가 많죠. 문제는 이런 경우 빨래는 빨래대로 냄새나고, 그러한 세탁물 때문에 집안이 종일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냄새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미니 건조기 하나 구입하세요! 바로 해결이 됩니다.
냄새나는 세탁물을 모으는 것도 집안 악취의 주범이죠. 그래서 빨래방을 자주 가시나요? 제가 생각하기에 빨래방 사용 횟수가 많다면, 미니 건조기 사시면 본전은 뽑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빨래를 모으지 않아도 되는 것도 좋고, 빨래방을 다녀오는 귀찮은 것도 안해도 됩니다.
이상, 미닉스 미니 건조기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사실 앞서 기술한 단점은 장점으로 상쇄될 정도로 좋은 점이 많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제 입장에서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은데, 고민하시지 말고 구입하시는 것을 살며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