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을 소개하는 글이다. 나는 사춘기 시절부터 겨드랑이 냄새가 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현재 겨드랑이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다. 물론, 수술을 했기 때문인데, 만약 나처럼 매우 심한 편이 아니라면 아래에서 얘기하는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으로도 충분히 냄새를 안나게 할 수 있다.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
내가 추천하는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은 겨드랑이 제모, 향균 비누 사용, 데오드란트 사용, 음식 조절, 액취증 수술이다.
겨드랑이 제모
가장 돈이 들지 않으면서,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은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는 것이다. 이는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을 알면 이해가 되는데, 결국 겨드랑이의 냄새는 아포크린 땀샘에 잔존한 땀과 털 사이에 있는 피부 각질을 박테리아가 분해하면서 발생하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이 방법이 왜 추천되는지 이해될 것이다.
겨드랑이 제모를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상의를 받쳐 입으면, 겨드랑이에서 분출한 땀이 건조되어 그나마 악취가 발생할 소지가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겨드랑이 자체에 땀이 엄청나는 체질이라면, 겨드랑이 제모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향균 비누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 두 번째 방법은 샤워 시 겨드랑이 부위를 향균 비누로 씻어주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겨드랑이 냄새는 땀과 세균이 번식해서 발생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겨드랑이 부위를 향균 기능이 있는 비누로 세정하게 되면, 이러한 원인이 되는 세균을 제거해 냄새를 안나게 할 수 있다.
가끔 이러한 원리 때문에 산성이 강한 레몬즙을 바르는 글들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추천한다. 내가 직접 레몬즙을 장기간 사용해봤는데, 냄새가 안나기는 커녕 오히려 냄새가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데오드란트 사용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 중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다수의 알루미늄 및 트리클로산 제품은 비추천한다. 추천하는 데오드란트 제품은 크리스탈 데오드란트인데, 천연 미네랄 성분을 이용해서 따가운 작열감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제품의 대다수는 알루미늄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알루미늄 성분의 부작용은 생각보다 매우 심한데, 작열감도 있지만, 호르몬 교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도 있는 만큼, 주의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음식 조절
굳이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으로 음식 조절까지 해야 하나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나의 경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겨드랑이 냄새를 유발하는 다수의 음식을 최대한 절제한다. 이는 실제로 효과가 큰데, 다수의 정보 글에서도 음식 조절이 겨드랑이 냄새를 제거한다고 하니 참고할 필요가 있겠다.
겨드랑이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주로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인데, 냄새가 심하다면 아래의 음식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 버터
- 치즈
- 육류
- 계란
- 우유
위 지방 성분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 외에 땀을 유발하는 매운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 반대로 고단백 음식의 경우 땀과 연관이 없어서 좋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액취증 수술
음식 조절, 데오드란트 사용으로도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다면, 결국 나처럼 액취증 수술을 권하고 싶다. 액취증 수술은 크게 보아 레이저 시술과 절개 수술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레이저 시술의 경우 실패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가 시술한 절개 수술을 권장한다.
레이저 시술은 땀이 배출되는 땀샘의 입구를 레이저로 태워버리는 것이다. 즉, 땀의 배출을 막는 것인데, 땀샘의 개수가 워낙 많은 이유와 시술의 한계 때문에 재발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절개 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1년치 된 현재 매우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다.
겨드랑이 냄새 정도 진단
겨드랑이 냄새가 나는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진단 항목이 있어 이 글에 남겨본다. 아래의 보기에서 최소 1개 이상일 경우 액취증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하며, 최대 3개 이상이라면 심해서 수술을 권장한다고 한다.
- 타인에게 겨드랑이 냄새에 대해 언급 받은 일이 있다
- 가족 중에 액취증 증상이 심한 경우가 있다
- 옷의 겨드랑이 부위가 변색된 적이 있다
- 귀지가 항상 축축하게 젖어 있다
- 겨드랑이에 휴지를 5분 동안 낀 후 냄새가 좋지 않다
만약, 위 보기에서 3개 이상이라면, 앞서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 중 마지막 해법인 액취증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상, 겨드랑이 냄새 안나게 하는법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난 개인적으로 본인이 지속적으로 신경이 쓰이는 정도라고 한다면, 시술을 고려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다만, 청소년 시기에는 권장하지 않으며, 성인 이후가 좋다고 하며, 시술을 한다면 많은 병원을 다녀온 후 판단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