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특정 병원 방문 후 7년만에 해결을 한 안구건조증 치료 후기입니다. 저는 오랜 기간 안구건조증 증세로 힘든 생활을 하다, 얼마 전 방문한 병원에서 권유한 자가치료 방법으로 안구건조증을 완치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안구건조증 증상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남겨봅니다.
나의 안구건조증 증상 정도
저는 직업 상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장기간 봐야하는 직업입니다. 이러한 직업에 안구건조증 증상은 매우 치명적이죠. 그래서, 증상 해결을 위해 몇몇 병원을 방문해 약을 처방 받아보기도 했고,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있는 해결 방법을 적용 해봤지만, 아래처럼 증상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 사물을 정면으로 바라보기가 힘들다
- 안구건조증이 심한 날은 눈꺼풀 떨림이 발생한다
- 눈이 항시 빨갛게 충혈되어 있다
- 다래끼가 종종 발생한다
앞서 말하는 사물은 특정 물체가 대상이기도 하지만, 사람이기도 합니다. 사회 생활에서 상대방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정말 치명적이죠. 특히나, 충혈이 되어 있거나 눈꺼풀 떨림이 발생할 정도로 안구건조증 증상이 악화되는 날에는 정말 하루가 힘들어질 때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그럼, 안구건조증이 왜 발생할까요? 아마도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저처럼 이와 같은 궁금증으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아래와 같은 답변을 보셨을 겁니다.
- 눈물에 포함된 수분의 증발
- 마이봄샘에서의 유분 방출 막힘
- 눈물의 부족
제가 7년만에 안구건조증 증상을 호전 시킨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위 원인 중 마이봄샘의 막힘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봄샘이란, 눈꺼풀에 존재하는 기관으로써, 지방을 분비하는 샘입니다. 즉, 눈물의 주요 성분인은 수분의 증발을 막는 것과 동시에, 눈의 윤활유 역할을 해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인데요. 이 기관에서 이상이 생겨 지방이 분비되지 않으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후기 (자가치료 포함)
아래에서 언급하는 안구건조증 치료 후기 및 해결 방법은 모두 제가 방문한 의사가 충고한 방법을 그대로 시행한 결과입니다. 해당 의사께서는 굳이 큰 비용이 드는 IPL 시술 등을 권유하지 않고, 아래에서 언급한 자가치료 방법만 시행해도 대부분의 안구건조증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결과를 언급하면 사실상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병원 처방 치료 받기
저처럼 안구건조증 증상이 장기간 방치된 경우라면, 일단 자가치료를 시행하기 보단, 병원에서 처방을 받는 게 우선이라고 합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오랜 방치로 인해, 마이봄샘이 막힌 지 오래되어 그 기능을 많이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위 안약은 이번 안과 방문 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 제가 처방받은 안약입니다. 병원마다 처방해주는 약이 다를 수 있으니 위 사진을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일단, 위 안약을 처방 받아 매일 4회(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4회를 눈에 투여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해당 성분(다쿠아포솔나트륨)에 대해 찾아보니, 눈물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증방을 예방하는 점액인 뮤신의 분비 또한 촉진하다고 하네요.
어찌됐든, 해당 안약을 눈에 투여한 지 대략 4~5일차가 되니, 제법 눈이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병원 처방으로만 개선되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워낙 안구건조증이 오래되었기 때문인데요. 아래에서 소개하는 자가치료 방법을 병행해야 개선된다고 의사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온찜질 하기
안구건조증 치료 후기 두 번째는 바로, 눈을 온찜질 하라고 하더군요.
의사가 말하는 온찜질 방법은 하루 최소 1회 이상, 40도 이상의 온열로 최소 10분간 두 눈을 찜질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온찜질이 안구건조증 치료에 중요한 이유는 앞서 원인으로 지목된 지방으로 막혀있는 마이봄샘의 지방층을 녹여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온찜질이라고 해서, 아마도 집에 있는 젖은 수건 등을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하실 생각을 하고 계실텐데요. 제가 해보니, 1분만 지나도 온도가 낮아져 온찜질의 효과를 누릴 수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쿠팡에서 구입한 겔 형태의 온열 안대를 구입해서 온찜질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참고로, 매번 전자레인지로 데우는 등의 번거로움이 싫으신 분들은 USB 형태 혹은 충전식으로 된 온열안대로 있으니, 자금 사정에 맞춰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해서, 온찜질의 효과는 매우 컷습니다. 저 같은 경우, 빠른 개선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서 1회, 저녁 퇴근 후 1회, 잠들기 전 1회 총 3회를 실시하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안구건조증 개선 효과가 매우 빨랐던 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눈 마사지기로 마사지
마지막 안구건조증 자가치료 방법은 바로 눈 마사지기를 이용하는 것이예요.
의사가 말하길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눈은 충혈되는 등 눈 주위의 근육들이 경직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의 눈 또한 매우 피로도가 높은 상태가 되는데요. 이때 눈 마사지기를 이용해 눈 주위의 근육을 풀어주고, 눈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 사진과 같은 눈 마사지기를 구입했는데요. 취침 전 해당 마사지기를 눈에 씌운 후 작동 시키면, 15분 정도 마사지를 진행하고 자동으로 종료되기에 매우 편의성 면에서 매우 좋았습니다.
참고로, 눈 마사지기를 구입하시려면, 이왕이면 온열 기능이 있는 기기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별다른 데우는 과정 없이 온열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지만, 마이봄샘의 지방층이 녹는 온도인 40도로 세팅되어 마이봄샘 기능의 회복에 매우 좋았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요약
저의 안구건조증 치료 후기를 요약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일단 병원 처방 약으로 안구건조증 증상을 호전
- 하루 최소 1회 이상 40도 온도로 온열 찜질 10분 시행
- 하루 최소 10분 이상 눈 마사지기로 마사지
위와 같이 대략 1달 여간을 시행하니, 안구건조증 증상의 95% 이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블로그 글을 쓰면서 눈의 피로를 느끼지 않고 있는데요. 너무나도 삶의 질이 개선된 것 같아 만족을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참고로, 온열 마사지기의 경우 너무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쿠팡에서 3만원 이하의 제품을 구매해서 매우 잘 쓰고 있으니, 괜한 지출 하지 마시라는 글로 맺음을 할까 합니다.
이상, 저의 안구건조증 치료 후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저 또한 과거 수 년동안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정도로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다 방법이 있더군요. 제가 언급한 것들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대략 1달 여만 해보시면 상당한 호전이 있을 것이니, 포기하지 마시고 자가치료 해보시기 바랍니다.
✔️ 다초점 안경 후기 2개월 차 (ft. 적응, 렌즈 가격)
✔️ 국산 다초점렌즈 가격 정리 차이 (ft. 다가스 렌즈)